07-08 회계연도
복지삭감 교육증액

캘리포니아주의 오는 2007~2008 회계연도 예산안이 1,434억달러 규모로 책정됐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0일 복지 관련 예산을 일부 삭감하는 대신 교육비와 부채 상환을 늘리고 환경관련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등 2006-2007 회계연도에 비해 9.1% 증액한 1,434억달러 규모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하는 2007~2008 예산안에서는 올 예산에 비해 일반회계 지출을 1% 이내로 늘려 1,031억달러로 책정하는 등 긴축예산을 통한 10년만의 재정적자 탈피를 목표로 내걸었다.
예산안에서는 공교육 부문에 570억달러가 편성됐는데, 이는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학생 1인당 344달러씩 늘려 모두 18억달러가 증액된 것이다.
또한 18억달러에 이르는 지난 2004년도 차관을 당초보다 크게 앞당겨 상환하고 예비비로 21억달러를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