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1)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AFP통신은 7일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호나우두의 이적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세리에A) AC밀란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AS’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관계자는 2주 전부터 AC밀란과 접촉을 갖고 호나우두와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 등 두 명을 넘기려고 했으나 AC밀란이 그 딜은 거절했다. 하지만 양 구단은 다양한 측면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호나우두가 이탈리아에서 다시 뛸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인터밀란에서 2002년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호나우두는 지난 시즌 14골을 터뜨렸지만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나고 무릎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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