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학생들이 전국에서 학업이나 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학업 성취도는 전국 4위로 환경보다는 못했다.
에듀케이션 위크가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교육정도, 유치원 취학 비율, 학생들의 시험 성적 등을 포함한 13개 항목을 조사, 주별로 비교한 결과 버지니아는 ‘성공 가능성’ 전국 1위에 올랐다.
버지니아는 취업수준에서도 연간 풀타임 취업자 비율이 72.2%에 달해 전국 1위였다. 전국 평균은 67.2%였다. 버지니아는 그러나 학생들의 실제 학업 성취도에서는 전국 4위에 그쳤다.
메릴랜드는 교육 내용과 향후 경력과의 연관관계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성공 순위에서는 5위에 그쳤다.
한편 메릴랜드 학생들은 AP 과목 성적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DC는 성공 가능성에서 31위, 학업성취도에서는 45위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버지니아의 ‘성공 가능성’ 1위 순위에 대해 마가렛 밀러 UVA 고등교육연구센터 소장은 “반가운 소식이나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버지니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수준에 과장은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버지니아도 대학 진학률이 50% 수준에 불과하고 영어 및 수학 전국 테스트 불합격율이 3분의 2에 달하기도 하는 등 미흡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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