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와 3년 계약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사임한 스벤 예란 에릭손(59·스웨덴)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일간 ‘타블로이드 익스프레센’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에릭손이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에릭손의 에이전트는 AP와 e-메일 인터뷰에서 “3개 팀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에릭손의 에이전트는 구체적인 팀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타블로이드 익스프레센’은 마르세유를 비롯해 역시 프랑스 클럽인 파리 생 제르맹, 그리고 카타르 국가대표팀과 협상했다고 전했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 월드컵에 출전, 팀이 8강에서 탈락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