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타계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20년 넘게 살았던 알렉산드리아 주택(사진)이 매물로 나왔다.
포드 전 대통령이 미시건 주 하원의원,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동안 거의 20년, 대통령이 되고도 10일간 살았던 2층짜리 이 집은 역사유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는 이란 커뮤니티 영어신문 발행인인 자바드 카크바즈 씨 소유다.
카크바즈 씨는 당초 이 집을 105만 달러에 내놨다가 구매 희망자가 없어 현재 99만9,000 달러로 값은 내린 상태.
백악관에서 8마일 떨어져 있는 이 집은 부지가 4분의 1에이커이며 일반 주택과는 다른 별도 시설도 일부 남아 있다. 그 가운데는 리무진 등이 주차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웨이 밑에 철제 빔을 설치했으며, 경호실이 특별 전화선을 가설하기도 했다.
또 국립공원관리국 명의의 ‘대통령 제럴드 R. 포드 주니어의 주택’이라는 금빛 문패도 붙어있다.
4 베드룸, 3.5 배스룸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주택으로 지난 1974년 부통령 관저로 해군 관측대 부지에 건설됐던 건물과는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포드 전 대통령은 이 부통령 관저가 완공되기 전 대통령이 돼 이 집에서는 살지 못하고 바로 백악관으로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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