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 변호사 구조대, 추락위험 빙하 골짜기에 집중
경찰, 동굴 피신해 있지 않는 한 생존가능시한 지나
<속보> 혼혈한인 제리 쿡(36) 변호사 등 실종된 후드 산 등반객 두 명을 수색중인 구조대는 이들이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북쪽의 빙하 산골짜기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구조반은 그러나, 이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곳에 10피트가 넘는 눈이 내려 이들의 흔적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구조반은 지난 17일 산 정상부근의 눈 동굴에서 발견된 켈리 제임스(48)의 사체를 다음날 헬기 편으로 산 아래로 이송하고 나머지 두 명인 쿡 변호사와 브라이언 홀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후드 리버 카운티의 조 왐플러 셰리프국장은 사망한 제임스는 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나머지 일행이 그를 동굴에 두고 도움을 요청하러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왐플러국장은 아직 찾지 못한 두 명의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매섭게 추운 날씨로 인해 이들이 동굴에 피신하지 않았다면 생존해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지상수색은 사실상 중단하고 헬기를 이용한 공중수색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왐플러 국장은 제임스의 사체가 발견된 눈 동굴 아래는 60도 급경사로 추락하면 2천5백 피트 밑으로 굴러 떨어지는 절벽이라며 지난 40여년 간 무려 13명의 등산객이 추락사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등산객이 8일 탈진한 상태에서 어렵게 정상에 오른 후 그날 밤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팀버라인 랏지가 있는 남쪽으로 하산하던 중 눈보라 때문에 쉬기로 한 목표지점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조난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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