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한인회 총연, 5개주 한인회장단 모임서 강조
신호범·임용근 의원, “다른 소수계 비하면 아직 미미”
정치적 성장과 한인들 간 결속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뛰어난 서북미의 미래가 미주 한인사회를 가늠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두 한인 정치인이 강조했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은 지난 15일 서북미 5개주 한인회장을 초청해 열린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서북미 지회(회장 강동언) 만찬모임에서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서북미 지역 한인이 전 세계 한인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의 핵심” 이라고 역설했다.
시애틀과 포틀랜드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정치적 발판을 닦은 바 있는 두 의원은 그러나, “서북미 한인사회의 정치적 성공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일 뿐 다른 소수민족에 비하면 여전히 열세” 라며 총연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찬호 총영사는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가 단일 공동체 개념으로 움직여져야 할 시점” 이라며 총연이 한인회 별 네트워크 구축에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 총영사는 워싱턴주 대한 부인회 등 서북미 지역 한인단체의 한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IMF 외환위기 후 철수했던 지상사가 서북미에 다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언 회장은 “11개 지역 한인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부단체의 그랜트(지원금)를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적극 모색하자” 고 제안했다.
서북미 총연은 당초 한인회 운영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행사를 회원만찬으로 대체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경 아이다호 한인회장, 박용호 몬태나 한인회장, 노준기 앵커리지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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