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에서 완쾌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99일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공식 복귀했다.
박지성은 17일 런던 업튼팍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가브리엘 에인세 대신 교체 출전해 6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월9일 토튼햄전에서 왼쪽 발목인대가 찢어져 수술을 받았던 박지성은 지난 6일 맨체스터시티와 2군 경기에 출전해 발목을 테스트한 뒤 1군 공식경기에 99일만에 다시 필드에 나섰다. 그러나 출전시간이 워낙 짧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시간이 없었다(No time to do anything)’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5를 줬다. 맨U는 후반 20분 웨스트햄 미드필더 나이절 레오코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해 지난 9월23일 레딩전 무승부 이후 이어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이날 에버튼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첼시와의 격차로 승점 2로 좁혀졌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는 맨체스터시티와 원정에서 왼쪽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는 이로써 지난 5일 미들스보로전 이후 3연속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베누아 아소 에코토 대신 주전 자리를 굳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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