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단독선두, 1승 추가하면 PO 진출
시애틀에 몰아닥친 강풍이 시혹스의 챔피언 등극 꿈도 날려버렸다.
시혹스는 14일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4-24로 패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두 주전에 열린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상대 러빙백 플랭크 고어에 212 전진 야드를 허용하며 완패한 시혹스는 이날 고어를 막기 위한 수비전술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새내기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자 수비진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3쿼터까지 7-3으로 앞서나간 시혹스는 4쿼터 들어 스미스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후 러싱으로 결승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속수무책 바라봐야만 했다.
시혹스 공격도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고비 때마다 패스를 떨어뜨리는 등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면서 10점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혹스는 8승6패를 마크, 6승8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에 2경기 앞선 채 NFC 서부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남은 2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다음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디비전 수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그렇지만 시혹스가 남은 2경기에서 전패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전승을 거두면 양 팀 모두 8승8패를 기록, 승자승 원칙에 의해 샌프란시스코가 디비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시애틀 팬들은 시혹스의 마지막 경기 상대가 올 시즌 NFL 최약체인 탬파베이로 무난히 PO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 다음 상대인 올 시즌 NFL 최강 샌디에고를 제물 삼아 PO 진출을 확정짓겠다고 벼르고 있다.
UW 여자배구 결승행 좌절
스탠포드대학에 3-0 완패
2년 연속 전미 여자대학 배구 토너먼트 결승진출을 노리던 워싱턴대학(UW)이 준결승에서 PAC-10의 맞수 스탠포드대학에 완패했다.
작년 미국 여자배구 정상에 오른 UW은 14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스탠포드와의 경기에서 30-12, 30-25, 30-15로 완패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또 다른 4강 경기에서는 네브라스카대학이 UCLA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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