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6.25참전 전우회(이규환 회장)는 지난 7일 럭키 빌리지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미 재향군인 한국전쟁 참전 전우들을 초청한 이 자리에서 이규환 회장은 우리는 미국이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게 도왔고 북한 공산정권의 남침으로부터 지켜주었다며 우방 미국에 영원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얼마 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 김정일 정권은 한국과 극동 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 6.25참전 전우들이 다시 일어나서 한국이 평화적으로 통일될 때까지 한미 상호간의 방위조약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미 재향군인의 한국전쟁 참전 전우회의 버디 블레어(Buddy Blair) 회장은 매년 이렇게 자신들을 잊지 않고 초대해줘 고맙다며 한인 전우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 재향 군인회의 이진흥 위원은 유대인들은 2차 대전 나치의 대학살을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한다고 말하며 그러나 우리 젊은이들에게 6?25전쟁이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전쟁으로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은 일리노이주의 스프링 필드시에 ‘한국전쟁 기념관과 도서관’이 내년 10월쯤 링컨 기념관 옆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휴스턴의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송년회는 약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금용 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감사패 증정을 비롯한 회장 인사 그리고 귀빈 및 신임회원 소개가 있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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