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초일류 강대국을 자부하는 미국인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미국의 전성기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미국인들 사이에서 미국의 장래에 대한 비관주의가 팽배해 있다고 여론조사 관련정보 전문 인터넷매체인 `라스무센 리포트’가 7일 보도했다.
라스무센 리포트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간 미국내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도 95±3%),응답자 가운데 38%만이 미국의 최고의 날들이 앞에 놓여 있다고 답변한 반면, 46%는 이미 왔거나 지나갔다고 응답, 비관적인 전망이 낙관적인 전망을 크게 앞섰다.
앞서 지난 달 7일 중간선거일에 실시된 조사에선 낙관과 비관이 각각 42%, 41%로 비슷하게 나타났었다.
특히 지난 2004년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 가운데 48%가 미국의 장래를 낙관한 반면, 비관적 견해는 35%에 불과했었다고 라스무센 리포트는 전했다.
미국의 장래에 대한 이같은 비관적 전망 확산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는 아직도 미국사회가 공정하고 품위가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고 라스무센 리포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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