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들이 훼어팩스 카운티로 몰려들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1997년 17개에 불과하던 외국계 기업이 올해는 총 35개국 350여업체로 증가, 이들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수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달새 한국계 기업 11개가 늘어 2000년에는 4개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은 50개로 늘었다.
이밖에 일본계 업체 1개, 이스라엘업체 3개 및 영국계업체 1개가 지난달 훼어팩스 카운티에 새로 지사를 개설했거나 확장했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들은 처음에는 2-4인의 소규모 지사 형태로 시작하다가 이곳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판매가 이뤄지게 되면 업체가 급팽창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엔나에 위치한 한국계 기업인 와우 테크놀로지사는 인체공학적 마우스를 베스트바이, CompUSA 및 라디오쉑 등 대형 매장 납품에 성공,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아예 본사를 훼어팩스로 옮기기 위해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에 이처럼 외국계 업체들이 몰리는 이유는 카운티 당국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지원, 연방 정부 및 1,100여개에 달하는 기업체 시장에 대한 접근이 쉽고, 이 지역의 뛰어난 학군 등이 커다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재 도쿄와 텔아비브, 프랑크푸르트 및 서울에 각각 지사를 내고 외국계 기업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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