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서라벌식당서, 장학금 전달식도 가져
남다른 애향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달라스 충청도민회가 오는 30일 정기총회 및 송년잔치를 개최하고, 이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달라스 충청도민회는 5일 오후 6시30분 산장가든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장학금 전달과 관련해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최도환 회장이 발표한 연말 행사의 계획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라벌식당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 및 송년잔치는 서울 왕복 항공권을 비롯 라스베거스 왕복 항공권, 아메리칸항공이 제공한 1500불 상당의 국내선 VIP 항공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가라오케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한 해동안 경기침체에 속앓이를 해 온 회원들을 위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말행사에서는 지난 해보다 증가된 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500불씩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종칠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와 관련, 이전에 매년 2천불씩 한글학교에 지원해 왔는데, 많은 회원들이 이 후원금의 정확한 사용처와 근거가 없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해 왔다며 이에 따라 작년부터 회원 자녀를 포함한 이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바꾸게 됐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이 이사장이 밝힌 장학생 선발 요강에 따르면, 추천 대상자는 충청도민회 회원의 자녀를 포함한 DFW지역 거주 주민의 대학 입학 예정자 및 대학(원)생들로 충청남북도 호적증명서를 비롯 성적증명서, 교수추천서 등을 구비 오는 27일까지 충청도민회 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이들 지원자들은 최도환 회장과 이종칠 이사장 그리고 김건진, 송재후, 송재만, 김현장, 조유상 등 총 7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장학생이 선발되며, 각 500불씩의 장학금을 전달받게 된다.
이종칠 이사장은 장학금은 적은 금액을 나눠주느니, 학교 진학에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500불로 정했다며 내년부터 새 집행부가 구성되는 만큼 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수익금을 적립해 장학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사회공헌 단체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최도환 회장에 따르면 충청도민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청품명월 내 고향 장터’를 명실상부한 지역 행사로 키워나갈 방침으로, 내년 11월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사물놀이패 초청 공연을 비롯 유명 가수 초청 사인회 및 디너쇼를 개최해 그 수익금으로 장학사업을 보다 넓혀갈 예정이다.
<달라스=윤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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