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에버튼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29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06-07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맨U는 전반 39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도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파트리스 에브라와 존 오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에버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U는 시즌 12승2무1패(승점 38)로 이날 볼턴을 꺾은 첼시(승점 35)와의 격차를 3으로 유지하면서 리그 1위자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 주말 맨U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첼시는 이날 볼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 신승을 거뒀다. 발락은 전반 인저리타임 때 프랭크 램퍼드가 차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이밖에 풀햄은 아스날을 2-1로 물리쳤고 리버풀은 포츠머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