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석좌교수가 연구소 개설과 관련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앨라배마주 대학으로는 최초로 앨라배마주립대가 한국의 대학 및 기업들과의 문화, 정보, 인적자원 같은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기 위한 취지의 동아시아 연구소를 개설한다.
작년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최근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시의 기아차 공장 유치가 단시간 내에 미국 동남부 지역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경제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데 따른 시너지 효과임에 분명하다.
오는 29일 열리는 동아시아연구소 개소식에 앞서 연구소의 개설 총 책임자인 이상만 석좌교수를 만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연구소 개설 동기는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의 생산공장이 연이어 미국 남부지역에 들어오면서 이곳 미국인들의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화문의도 연일 끊이질 않고 있다. 학교 측이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어떤 역할은 감당하게 되는지
“연구소는 향후 미 동남부와 동아시아 지역간 리서치, 대학간 학술교류, 기업간 인적자원 교류 등의 역할수행을 감당하게 될 허부로 자리매김 하게된다. 이외에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연구소가 개설된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 짜여져 있는지 궁금하다
“당장 내년 1월에 이곳 학교 소속 1명의 교수와 2명의 학생이 초청형식으로 한국전력공사에 가서 국제비즈니스와 관련한 리서치 일을 감당하게 된다. 또한 중앙대학교와 이미 협의가 대부분 끝난 상태로 두 학교가 공동으로 교환 학생 및 교수 인턴십 프로그램을 조만간 운영할 계획에 있다”
-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재정은 어떻게 충당되는지
“연구소는 앨라배마주립대 경영대학교 내에 세워지는 되는데 학교 측이 운영비를 전액 다 지원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현재 앨라배마주정부에 학생 교환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그랜트(20만 달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내년쯤에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소 개설로 낳을 수 있는 결과들이 있다면
“최근 북핵 문제 등으로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다소 실추된 것이 사실이다. 미국인들이 북한과 한국을 구분 못하는 데서 기인된 문제일 것이다. 동아시아연구소가 운영되면 이처럼 실추됐던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향상 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동아시아연구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앨라배마주립대학 교수 및 학생들, 지역 상공인들, 기업인들, 주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소식을 개최하며, 이와 함께 한국과 한국의 기업을 홍보하는 특별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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