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은 위건에 3-1 역전승…이영표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빅뱅’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2006-07 프리미어리그 14차전에서 선두 맨U와 2위 첼시는 초호화 라인업을 총동원,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맨U는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맨U는 전반 29분 루이 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이클 캐릭-웨인 루니로 연결된 볼을 받은 사아는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첼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거센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24분 프랭크 램파드의 코너킥을 카르발류가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7연승 행진을 멈춘 맨U는 11승2무1패(승점 35)로 10승2무2패(승점 32)의 첼시에 승점 3차 선두를 지켰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경기에서 토튼햄은 위건 어슬레틱을 3-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으며 이영표는 벤치를 지켰다. 또 설기현의 레딩FC는 전날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풀햄을 1-0으로 꺾고 신나는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설기현은 이날 케빈 도일과 함께 투톱으로 나와 후반 인저리 타임에 교체될 때까지 90분간 뛰었는데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에 대해 ‘경기 내내 활발했다(lively throughout)’는 코멘트와 함께 팀내 최고인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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