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세입 또 5천7백만달러 늘어나 총 19억달러 육박
손창묵 박사,‘완만하지만 강력한 경기’따라 조정
워싱턴 주정부의 조세수입이‘완만하지만 강력한 경기호황’이 지속되는데 힘입어 이미 초과된 예상 수치를 또 경신하게 됐다.
손창묵 주 경제-세입 전망위원장은 오는 2009년까지 주정부 세 수입이 5,700만 달러 더 늘어나 총 잉여세입이 18억8천만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주정부 수석 경제자문관 이기도 한 손 박사는 지난 9월 전망 보고서에서 잉여 세수입을 14억 달러로 산정했다가 두 달만에 다시 5,700만달러를 상향조정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계속되는 세수입 증대 전망은 워싱턴주 경제가 탄탄하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하고 잉여 세입을 내년 예산안의 교육 및 건강 분야를 보강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그러나, 워싱턴 주민들이 계속 근면하게 일해야 하며 주정부는 세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되 충분한 수준의 예비예산을 유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6월 30일로 끝나는 현 회계년도 동안 워싱턴주가 거둬들일 세수는 총 273억7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직전 2년 동안의 조세수입보다 무려 39억 달러나 많다.
주정부 예산당국은 이번에 발표된 세입 추가증대 전망에 따라 2005-2007 회계연도의 270억 달러 예산 가운데 적자 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박사가 이끄는 세입 전망위원회는 2007-2009년 세입규모를 295억3천만 달러로 추정, 주정부 예산이 완전 흑자로 돌아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 박사는 주 경제상황을 대체로 낙관하지만 주택경기는 자신이 진작 전망했던 것처럼 서서히 냉각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주 고용 증가율이 지난 12개월 간 3.6%를 기록, 전국 평균치인 1.4%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급여가 높은 하이테크, 건축, 항공 및 전문직 등 4개 분야의 고용이 늘어나 가구소득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손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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