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활약, 토튼햄 칼링컵 8강진출
무려 41일 만이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데다 발목부상까지 겹치며 장기간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가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영표는 8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리그1(3부리그) 포트 베일과의 2006-07 칼링컵 16강전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9월28일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2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홈 경기 이후 41일만의 출장이었다. 이날 이영표는 전반 초반 중거리슛을 날리고 연장 전반 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토튼햄은 포트 베일에 후반 19분 포트 베일의 스트라이커 레온 콘스탄틴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전날 2부리그 꼴찌팀에 패해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꼴이 되는 듯 했지만 후반 35분 터진 톰 허들스톤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돌린 뒤 연장 전반 9분 허들스톤의 역전골과 연장 후반 2분 저메인 데포의 쐐기골로 3-1의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칼링컵 8강에 올랐다.
한편 이날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는 전반 32분 프랭크 램파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안드리 셰브첸코, 마이클 에시엥,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골 등 골세례를 퍼부어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안착했으며 리버풀은 2부리그의 버밍엄시티를 1-0, 아스날은 에버튼을 역시 1-0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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