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원 다수당 유력..상원은 경합 치열
일부 선거구 최종 확인까지 수일 걸릴 수도
미 의회 권력의 향방을 좌우하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각 지역별로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됨에 따라 각 선거구별로 개표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선 상원 의원 100명 중 3분의 1인 33명, 하원 의원 435명 전원, 50개명의 주지사 가운데 36명을 새로 뽑게 된다.
출구조사를 토대로 선거 전문가들은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과반수인 218석 이상을 확보, 지난 1994년 이후 12년만에 다수당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원의 경우 몇몇 치열한 접전이 예상돼온 선거구에서 양당 후보들이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어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다수당이 되기 위해선 하원의 경우 현재보다 15석 이상, 상원의 경우 6석 이상을 각각 얻어야 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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