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들. 지난 수개월 동안 맨발로 뛰며 지지를 부탁했고, 선거 당일 투표소가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도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며 총력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선봉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그들의 각오를 정리했다.
“최선 다해 후회 없다”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후보
한인사회가 보낸 물심양면의 지원이 더 열심히 뛰게 만든 자극이 됐다. 2년전 시의회에 진출한 이후 주민들의 여론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최선을 다 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재선되면 어바인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미셸 박 조세형평국 3지구 후보
예비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했다. 첫 공직선거에 출마해 여러 가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한인사회가 보내준 성원과 지원은 큰 힘이 됐다. 당선권에 들었다는 자만심보다는 당선 뒤 나를 뽑아준 유권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무엇을 할 것인지 겸손하게 생각하고 있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당선됐지만 겸손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승리축하 파티를 1·5, 2세들에게 현장교육을 시키고 주류사회 구성원들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열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후보
이라크 전쟁 때문에 공화당에 대한 감정이 아주 나쁜 것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초당적 의정활동을 해 온 덕에 당선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민주당 우세지역이라도 당을 떠나 주민들의 편에 서서 일하는 정치인이란 인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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