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 개편 계획 발표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출범 3년만에 첫 기구 개편을 단행한다.
USCIS 에밀리오 곤잘레스 국장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에 각각 1개씩 지역출장소(District Office)를 신설하고 1개의 지역국(Regional Office)를 추가 설치하는 기구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해 캘리포니아주의 이민업무 속도와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된다.
USCIS는 이민 업무가 타 지역 출장소들에 비해 지나치게 과중한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의 효율적인 이민업무 처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플로리다주 탬파에 지역출장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새크라멘토 USCIS 지역출장소는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에 이어 캘리포니아의 4번째 USCIS 지역출장소가 된다.
또 현재 3개 지역국에 더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남동지역국을 신설해 USCIS를 4개 지역국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곤잘레스 국장은 “현재 지역국과 지역출장소마다 업무분담이 일정치 않아 가장 업무가 과중한 지역출장소는 한가한 출장소에 비해 50배 이상 많은 업무를 맡고 있으며 1개의 지역국이 나머지 두 개 지역국의 업무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국과 지역출장소 신설로 이같은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