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돌 무용단’...현대인의 순례 여정 표현
한국의 전위예술가 홍신자씨가 이끄는 ‘웃는돌’ 무용단이 6일 맨하탄의 라마마 극장에서 ‘순례’(Pilgrimage) 공연의 막을 올렸다.
홍신자씨의 안무작 ‘순례’는 문명의 이기 속에서 느끼는 공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뇌의 한 길을 걸어가는 현대인들의 기나긴 순례 여정을 그린 작품.
1998년 서울 예술의 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베를린, 중남미를 돌며 화제를 모았다. 단원들은 긴 목발을 신고 대나무 장대를 어깨에 맨 채 길게 늘어진 망토를 걸치고 등장, 공연내내 아슬아슬한 동작을 보여주는데 긴박감을 주는 음악과 함께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웃는돌 무용단의 이번 순례 뉴욕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8일까지 계속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객들은 라마마 극장 박스오피스(74A East 4th Street, NY, between 2nd Avenue and the Bowery)에서 무료입장권을 배부 받아야 한다.
<김진혜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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