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서 쏘고 도주
5일 오후 2시 30분께 6가와 켄모어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수사를 맡은 램파트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25세 한인 남성 1명이 25일 오후 2시 30분께 아파트 주차장(610 S Kenmore Ave)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머리에 2발의 총격을 받고 인근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자세한 신원은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샤핑몰에 근무하는 한 목격자에 따르면 수사관들이 대화하는 중에 ‘용의자가 한인이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총에 맞은 사람이 히스패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인이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차장 건너편 샤핑몰에 근무하는 한인은 어젯밤(5일 새벽)에도 H노래방 앞에서 취객 간에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해 소란이 벌어졌다고 밝히고, 연말도 가까워 오는데 한인타운이 요즘 왜 이렇게 뒤숭숭한지 모르겠다며 한인타운 치안부재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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