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강석희씨 등 한인후보
지역구 누비며 막판 뜨거운 유세
공화당 소속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의 필 앤젤리데스 후보가 지난 주말 금년 들어 가장 바쁜 일정을 보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5일 LA 부루킹스 커뮤니티 AME 교회를 방문, 예배에 참석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앤젤리데스 후보도 4일 LA에서 열린 LA카운티 노동 연맹 모임에 참석하는 등 주말 동안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슈워제네게 주지사는 앤젤리데스 후보보다 10%~16%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주지사인 공화당의 아놀드 슈와제네거 후보가 지난 주말 플레즌턴에 위치한 공화당 자원봉 사자 센터를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필 앤젤리더스(가운데) 후보가 5일 밴 나이스에 위치한 캠페인 본부에서 주요 당직자들에 둘러 쌓인 채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미셸 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3국장,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등 전국에서 선출직 공무원직을 꿈꾸는 한인 후보 17명도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사력을 다한 ‘불꽃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7일 중간 선거에서 12년만에 공화당으로부터 하원을 무난히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원과 주지사 선거도 민주당에 상당히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돼 3관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의 판세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고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이 워터게이트 사건이후 최악의 정치상황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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