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피트 안전지대 아예 없는곳 상당수
공항들의 많은 활주로 거리가 너무 짧다. 상당수의 활주로가 1,000피트 정도에 달하는 여분의 ‘안전지대’(safety zone)를 갖추고 있지 않고 있다.
이는 조종사 혹은 관제사의 작은 실수가 커다란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비행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일 연방 항공국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한 573개 공항 가운데 ‘안전지대’가 없는 활주로를 갖고 있는 공항 수가 325개에 이르고 있다. 전체 활주로 1,017개 가운데 507개의 활주로에 ‘안전지대’가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 공항에는 LA 국제공항․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방 상원의원 프랭크 로텐버그(민․뉴저지주)는 “형태가 이상한 활주로가 너무 많다”며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참담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공항들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활주로의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공국은 활주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모든 활주로는 항공국이 요구하는 규정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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