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근 레이크우드의 한인 제과점 업주가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의 한인여성을 칼로 마구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핼로윈이었던 지난 31일 오후 7시께 스텔라쿰 블러버드의 한 소방서 앞에서 B제과점을 운영하는 이기강(41)씨가 동업자 겸 내연관계인 신원미상의 한인여성을 차안에서 칼로 4차례나 찌른 뒤 목을 조르다 여성이 차밖으로 도피하자 쫓아나와 폭행을 가하는 것을 현장을 지나가던 비번 소방관이 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여성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 이같은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에게는 보석금 25만 달러를 책정했다.
그러나 이씨 주변에서는 이씨가 극심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 정신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차를 타고 가던중 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은 처음엔 한인남녀가 핼로윈을 맞아 장난하는 것으로 알았다가, 실제상황임을 알고 차를 급정차 한 뒤 이씨에게 달려들어 제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지사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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