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에스페란자’ 방화혐의, 또 5명 소방관을 살해한 혐의등으로 2일 기소된 레이먼드 리 오일러(36. 자동차 정비사)는 무죄를 주장한데 이어 감옥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알리바이(현장부재 증명)를 주장했다.
지역신문 프레스-엔터프라이지는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일러는 산불이 발생한 10월 26일 새벽 1시 12분에 집에서 아기와 함께 있었고 그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분간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한번도 산불을 낸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경찰은 하루속히 진짜 방화범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인정신문에서 검찰은 앞으로 60일내에 사형구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으나 범인제보 현상금 55만달러가 누구에게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오일러의 변호사 마크 레이몬드 맥도널드는 그가 1990년대부터 차량절도, 마약소지, 교통위반, 보호관찰 위반등의 전과는 있지만 방화와 관련된 전력은 없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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