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장철우목사)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차현회(웨슬레선교회 대표)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85주년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차현회목사는 27일(금) 저녁8시 ‘감사의 축복’, 28일(토) 새벽6시 ‘너 하나님의 사람아’, 저녁 8시 ‘최대의 축복’, 29일(일) 오전11시 ‘각처에 소문난 교회’ 등의 제목의 설교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차 목사는 29일 오전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을 인용해 ‘각처에 소문난 교회’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뉴욕한인교회는 어떤 소문이 나고 있나. 85년 된 장자교회와 어머니교회로서 어떤 소문이 나기를 원하는가.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모습인데 교회도 마찬가지다”라며 “교회는 첫째,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로 소문나야 한다. 믿음의 역사에는 내적역사와 외적역사가 있다. 내적역사는 말씀을 들을 때 감동과 결단과 은혜와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외적역사는 내적역사를 통해 생각과 인격과 모든 게 바뀌어 행동으로 옮기는 역사를 말한다. 이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 목사는 “둘째, 교회는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는 교회로 소문나야 한다. 교회가 부흥이 안 되는 원인은 교인들이 사랑의 수고를 하지 않기에 그렇다. 교회는 교인들이 사랑의 수고를 하는 만큼 부흥이 된다. 세 번째, 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로 참을 줄 아는 교인들로 소문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참고 참으면 반드시 승리는 여러분의 것이 된다. 나의 후배 목사들이 ‘어떻게 평생 동안 목회를 그렇게 잘 하셨습니까’라고 질문하면 나는 ‘혀를 물고 참으며 목회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마직막으로 차 목사는 “나는 교회를 평가하는 기준 척도를 그 교회의 예산과 교인 숫자에 두지 않는다. 교회 평가의 기준은 그 교회에 믿음의 역사를 감당하며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갖고 사랑의 수고를 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냐에 기준과 척도를 두고 있다. 창립
85주년을 맞은 뉴욕한인교회가 믿음의 역사와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를 하는 교인과 교회로 소문나 90주년 100주년이 되는 날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차현회목사는 서울종교교회에서 10년, 시카고제일교회에
서 17년, L.A.벨리교회에서 15년의 목회를 했으며 미주한인세계선교회 창설자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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