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대통령 자국 축구 문제점 분석 눈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전역에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최근 러시아 축구의 침체원인을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푸틴 대통령은 ‘거스 히딩크가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새로 부임했는데 왜 결과는 신통치 못하냐’는 질문을 받고 러시아 축구의 문제점을 경기장 부족과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 그리고 과도한 수의 외국인 용병선수 등 3가지로 진단했다. 푸틴 대통령은 “히딩크는 각국에서 성과를 거둔 훌륭한 전문가로 러시아 축구의 침체는 러시아 자체에 있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특히 러시아 프로축구리그에 외국용병선수가 너무 많아 재능있는 러시아 청소년들의 성장에 장애요인이 된다며 외국용병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히딩크가 지휘하는 러시아 대표팀은 최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에서 크로아티아(0-0무), 이스라엘(1-1무)과 잇따라 비긴 뒤 지난 10일 약체 에스토니아를 2-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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