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주식… 벤츠 스포츠카 1대 값
‘주식 1주 가격이 무려 10만 달러’
워렌 버핏(사진)이 이끄는 투자 지주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주가가 상장 기업의 주당 가격으로는 최초로 10만 달러에 달해 화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는 버크셔 헤더웨이의 클래스A 주식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대망의 주당 1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4일에는 600달러가 더 올라 10만600달러로 마감됐다.
만약 수중에 10만달러가 있다면 머세데스 벤츠 최고급 스포츠카 1대, 또는 74일간의 크루즈 세계일주 티켓을 살 수 있지만 버크셔 헤더웨이 주식은 달랑 1주밖에 사지 못하는 셈.
현재 1주당 가격으로 2위 주식은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구글인데 24일 종가 기준으로 473달러 수준이니 1·2위간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다.
역사적으로 두 번째 높은 주당 가격은 지난 93년 엘리지안트 피지션 서비스가 기록한 주당 1만5,250달러였다.
이처럼 버크셔 헤더웨이의 주가가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은 절대 주식분할을 하지 않고 발행 주식수도 113만주로 제한해 온 버핏의 고집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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