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작 ‘무제’
한국 고유의 우아한 전통미 물씬
21~11월17일 샌디에고 CJ갤러리
한국 고유의 우아한 전통미가 숨쉬는 현대미술 작품이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채는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 온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통예술의 현대화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다.
동양화가 최선호 개인전이 21일∼11월17일 샌디에고 CJ갤러리(343 Fourth Ave.)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UC샌디에고 암연구소가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최선호는 면 분할한 화면에 색과 면의 추상회화를 펼치는 작가이다. 단순하고 절제된 색상과 면 분할이 마치 미니멀리즘적인 현대작품으로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국 고유의 빛깔과 서정성이 배어있다.
서울대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뉴욕대에서 미술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여의 한국 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표화랑, 신라 갤러리, 갤러리 예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으며, 한국국립현대미술관과 삼성 리움 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이 그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다.
개막 리셉션은 21일 오후 6∼9시, 작가의 작품 시연도 있다.
문의 (619)595-004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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