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가나의 A매치에 이어 11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3기 베어벡호에 이름을 올렸던 이천수(25·울산 현대·사진)가 발목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다.
그동안 오른쪽 발목 복사뼈 밑 부분 관절염으로 팀을 떠나 집에서 치료를 해 온 이천수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소속팀 울산의 FC서울과 K-리그 경기를 관전하러 온 자리에서 핌 베어벡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눈 결과 5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천수는 “발목부상이 쉽게 낫지 않아서 경기도 관전하고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대표팀 경기를 뛰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눈 결과 5일 소집에 응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천수를 8일 가나전에 제외시킨 뒤 회복추이를 지켜보고 11일 시리아전 기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천수의 대표팀 중도하차로 공격라인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는 소속팀 및 대표팀을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평소 좋지 않았던 오른발목 복사뼈와 부분관절에 물이 차고 염증이 생기는 바람에 지난달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전북 현대 경기부터 결장했다. 홍명보 코치는 “이천수가 부상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는 말을 전해와 일단 가나전에서 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11일 시리아전은 아시안컵 본선진출이 걸려 있는 만큼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다시 부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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