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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투약을 일찍 중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투약 조기중단은 심장약이나 당뇨약일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자 내과학회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덴버 원호병원의 마이클 호 박사는 1,500여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 환자 8명 중 1명 꼴로 퇴원 후 1개월만에 약을 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스타틴제제 등 세 가지 약의 복용을 중단한 심장병 환자들은 약을 계속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다음 1년간 사망률이 3배나 높았다.
이 연구는 환자들이 투약을 중단하는 이유를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투약 중단자들은 나이가 많고 배우자가 없으며 교육 수준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1만1,5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조사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혈당강하제와 혈압약, 스타틴 제제 등 약을 쓰지 않은 환자들은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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