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진 그룹 총수 리처드 브랜슨이 21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향후 10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브랜슨은 이날 뉴욕에서 회견을 통해 지구 온난화 방지노력 차원에서 석유와 석탄 이외의 지속 가능한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버진 그룹 내 항공, 열차 운송 부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랜슨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주재로 맨해턴에서 열리고 있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브랜슨은 “우리는 부모세대로부터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받았으며 우리가 환경을 무책임하게 손상한 세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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