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 오른쪽)가 20일 자신의 부인 에린 노르데그렌의 사진을 포르노 웹사이트에 연계시킨 아일랜드 매거진 ‘더블리너’에 격노했다. 매거진은 9월 호에 노르데그렌으로 꾸민 벌거벗은 여성들의 사진과 비키니 차림의 노르데그렌의 자신을 게재, 우즈의 분노를 샀다. 또한 매거진은 “많은 미국 골퍼들은 대중 앞에서 옷을 입을 수 없는 여성들과 결혼했다.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한 우즈의 부인을 포르노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썼다. 우즈는 “모델 출신의 부인은 여러 차례에 걸쳐 비키니 차림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그를 포르노 웹사이트와 연계시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즈 측은 매거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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