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체전 미주동포대표팀 결성
한국에서 열리는 스포츠제전‘전국체육대회(이하 체전)’에 참가할 미주 한인대표팀 선수단이 구성됐다. 그러나 시카고에서는 출전 선수가 1명도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에서 개최되는 41개 종목에 한국의 15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모두 2만5천여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화합의 대축전인 제87회 전국체전에는 미주에서 136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다.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 해외지부들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은 해외지부들만의 번외 경기로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4개 종목에서 시합을 벌이며 미주대표팀은 전 종목 우승과 함께 해외지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외 순위에 관계없이 태권도, 수영, 검도 종목에도 미주 대표팀이 참가한다.
재미대한체육회 장정현 회장은“체전에 참가하는 한국의 시도 대표 선수들과 미주 한인대표선수들과는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로 해외지부 선수들만 따로 4종목에 걸쳐 번외 경기를 펼쳐 종합우승을 가린다”며“지난 2005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각 종목 우승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선수단 구성에 대해 밝혔다.“비록 한국의 선수들과는 실력 차이가 나지만 골프와 수영 선수들은 미국의 주류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들”이라고 전한 장 회장은“이번 대회에 시카고에서는 참가선수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미국대표팀의 선전위해 시카고 한인동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대회에 참가하는 미주한인대표선수들이 자신들이 기량을 이번 기회에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재미체육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국하기를 소망했다. 시카고 체육회의 김태훈 회장은“체전이 열리는 10월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에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병역문제로 대회에 참가 자격은 있으나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체전은 한민족 전체의 축제이므로 지역을 떠 미주대표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해외지부들만이 치루는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위해 전 미주 한인동포들이 한마음이 되자”고 말했다. 미주대표선수단의 팀 한의사로 체전에 참가하는 체육회의 박정무 사무총장은“비록 시카고에서 참가하는 선수는 없지만 미주대표팀의 우승을 위해 모든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특히 선수들은 관절부상이 많은 만큼 이를 방지하고 다쳤을 경우 조속히 쾌유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체육회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의 미주대표 선수단을 이끌 임원들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선수단 준비위원장 이용목 847-404-1399) <임명환 기자>
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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