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판세 분석
뉴욕·오하이오 당선 확실시 등 역전 예상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 소속 주지사를 갖는 주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 하락,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감 고조 등으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의 득세가 예상된다.
현재 50개 주 가운데 공화당 및 민주당 주지사가 이끄는 주는 각각 28개, 22개 주로 공화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중간선거의 일환으로 주지사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36개 주다. 공화당 소속 현직 주지사 22명, 민주당 소속 현직 주지사 14명이 수성에 나서고 있다.
어느 정당에도 소속돼 있지 않는 정치조사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공화당 소속 상당수 주지사들이 중간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최소 4∼6명 많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뉴욕주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주로 손꼽히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조심스럽게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곳은 콜로라도·아칸소·매서추세츠·알래스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현직 알래스카 주지사 프랭크 머코우스키는 최근 실시된 공화당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낙마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주지사 자리는 향후 대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훈련의 장의 비쳐지고 있다. 지난 5명의 대통령 가운데 4명이 주지사 출신이란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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