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적임자 선정때까지 현 체제 유지
지난 7월 민수지 전임 사무총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박원용 임시 사무총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인사회 복지회(이사장 한기선) 신임 사무총장 선발이 오는 12월로 일단 마무리될 전망이다.
복지회 이사회에서 구성한 7명의‘서치 커미티(search committee)’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의 후보자가 지원을 한 상태로 적어도 11월 초에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한 인터뷰를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회 박규영 이사 겸 서치 커미티 위원장은“아직까지 서치 커미티 위원들 모두가 동의할 만한 공통된 후보감을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이나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마무리하고 싶다. 최악의 경우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후임자가 끝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사무총장 선발과정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회 한기선 이사장은“아무래도 복지회가 한인과 주류사회 양쪽 모두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야 사무총장으로써 일을 하기가 원활할 것이다. 특히 업무 특성상 주정부나 시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는 일과 한인 사회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다 복지와 관련 적정 학위도 갖추고 있어야 하는 등 선발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사무총장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을 때까지 급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공식적인 사무총장 자리가 제대로 안정되지 못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나 현 체제의 인재들로도 복지회가 활동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회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만한 실력 있는 사무총장을 선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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