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이인영)가 협회 화합 및 발전 도모 일환으로 회원들의 경조사를 직접 챙기는 상조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한동철 사무총장은 “지금은 한 단체로 통합됐지만 협회 분열의 상처와 앙금이 아직도 남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는 것이 뜻있는 회원들의 생각”이라며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고 회원간 친선을 다지자는 취지로 상조회 조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2일(금) 오후 8시 강서면옥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상조회 창설 및 운영, 임원 선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한편 협회 내의 공식 기구가 될 상조회 조직 움직임의 배경에는 이종하 전 전문세탁인협회장, 허 명 워싱턴한인세탁협회 전 부회장 등이 돌연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들은 물론 협회 관계자들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당황했던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사무총장은 “세월이 흘렀어도 양 단체의 임원들 간에 감정의 골이 남아 있어 함께 슬퍼해야 할 자리에서 솔직히 협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던 점이 있다”면서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덕망있는 분을 회장으로 선임해 협회 단합의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조회는 우선 전 현직 임원들을 중심으로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나 일반 회원도 회비만 납부하면 참여 할 수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년 파티(준비위원장 강성기) 계획, 제2회 세탁인 가요열창대회 준비 상황, 미주총연 이사회 결과 보고 등이 있다.
또한 보일러 워터 컨디션 사용 방법, 종업원 채용시 기본 서류 작성법 등의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종업원 채용 관련 노동법 책자가 배부된다.
문의 (301)869-5400 한동철 사무총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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