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시장에 대항마‘Zune’공개
무선 통신기능 장착, 친구와 노래 및 자료 공유 가능케
날로 확대돼가는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시장에서 애플 Inc.의 독주를 막으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세가 시작됐다.
MS는 14일 미국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애플의‘i-Pod(아이팟)’과 경쟁할 ‘Zune(준)’을 공개하고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준’이 아이팟에 비해 가장 뚜렷한 강점은 무선통신기능(Wi-Fi)으로‘준’끼리 자료나 음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도시바의‘긱바비트(Gigbabeat)’를 기본 모델로 MS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한‘준’의 저장용량은 30G 바이트로 MP 노래 7,500여 곡을 저장할 수 있다. 액정화면도 아이팟의 2.5인치보다 0.5인치 큰 3인치로 늘려 차별화를 줬다.
MS는 또한 아이팟에 음악을 제공해 주는‘i-Tunes(아이튠스)’와 비슷한 기능의‘준 마켓플레이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료와 무선기능을 통해 공유한 음악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는 없으며 이 노래를 3일간 3회에 걸쳐 들어보고‘플래그 표시’를 한 뒤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해야 한다.
MS는‘준’의 정확한 출시시기와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채 아이팟 시장의 잠식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준’공개에 맞춰 애플도 30G 바이트 신형 아이팟의 출시를 발표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액정화면을 밝게 조절한 신형 아이팟의 가격을 249달러로 책정하고‘준’의 공세에 맞불 작전으로 나섰다.
시장 전문가들은‘준’의 첫 출시가격이 299달러로 매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신형 아이팟 출시가격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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