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카운티 예선서 유권자들이 잘 못 기입
투표 첫 단계인 정당선택 실수나 고의로 빼먹어
스노호미시 카운티 예비선거에서 투표지 기입이 잘못돼 전체의 5분의 1이 무효 처리됐다고 선거 관계자가 밝혔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장인 캐롤린 A. 디펜브록은 지난 11일 투표지 250매를 무작위로 골라 조사해본 결과 5명중 1명 꼴로 투표자가 정당 선택을 하지 않아 무효처리 됐다고 말했다.
디펜브록은 투표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첫 번째 단계인 정당선택을 하지 않거나 잘못 기입하면 투표판독기가 이를 인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워싱턴주 선거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예비선거에 앞서 홍보가 더 필요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디펜브록은 말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는 모든 투표가 우편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워싱턴주 전역에 334만매의 투표지가 유권자들에게 우송됐으며 절반인 117만장 정도가 수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효표는 두 가지 경우에 발생한다. 첫 번째는 유권자들이 안내문을 꼼꼼히 읽지 않아 기입을 잘못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유권자들이 의도적으로 정당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다.
워싱턴주법은 후보자를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정당을 선택하도록 하고있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이 같은 제도에 불만을 품고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무려 250명이 스노호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방식에 항의했다고 디펜브록이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