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이 좋은 플레이노에 알뜰한 프로그램 돋보인 행사가 지난 9일 플레이노 센터에서 열렸다.
비영리 재단 ‘Big Thought’이 주최하고 Olive Garden과 Red Lobster 등이 후원한 ‘Awesome Art Festival’은 멕시코 댄스 공연부터 손수 해보는 미술 창작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맞았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는 비바 멕시코 발레단의 화려한 공연. 발레공연에 앞서 단원들은 멕시코 지도를 놓고 설명, 어린 학생들로 하여금 ‘히스패닉 이웃’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관객들도 백인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인도계, 흑인, 아시안도 혼재돼 있어 이 행사가 매우 국제적임을 웅변했다.
이날 관객 안내활동을 자원한 플레이노 시니어 고교의 중국계 미셸 밍(9학년)은 매년 봉사활동을 하는데 언제봐도 행사가 항상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레이노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날 한인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어릴 적부터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한인부모들의 교육이 아쉽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플레이노=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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