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회 주최 한국 수재민돕기 골프대회
한국의 수재민을 돕기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열려 시카고 한인동포들의 정성이 모아졌다.
중서부 강원도민회(회장 마정음) 주최로 지난 10일 멕헨리 소재 채플힐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 고국 수재민 돕기 자선 골프대회에는 우천임에도 9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만달러의 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성금은 강원도민회 회장단이 직접 방한, 강원도 수재 특별 대책반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희배 대회장은“올 여름 강원도의 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늘 대회에도 비가 상당히 내려 걱정했지만 이 비가 수재 희생자들의 눈물이다 생각하며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했다”전하고“멀리 미조리, 인디애나, 위스칸신, 뉴저지, 캘리포니아에서까지 참석해준 참가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한인동포사회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길영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지성이면 감천이라 궂은 날씨에도 애쓴 대회 준비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시카고 한인사회의 온정과 열의에도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대회를 주관한 강원도민회의 마정음 회장은“날씨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성공적인 대회가 되서 한시름 놓았다. 궂은 날씨에도 마지막까지 홀을 돌아오신 참가자들께 감사드리며 대회운영의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넓은 이해를 당부드린다”면서“참가자 한분 한분의 열정과 성의가 고국 수재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안아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특히 미주 드라이크리닝 총연합회 이사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연인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 한국왕복항공권이 부상으로 걸린 그랜드 챔피언은 박홍열씨에게 돌아갔으며 그로스 1등 이경섭, 남자 네트 1등 최태강, 여자 네트 1등 한미례, 시니어 1등는 강재성씨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챔피언: 박홍열 ▲그로스: 1등 이경섭, 2등 임학기, 권영우 ▲남자 네트: 1등 최태강, 2등 이을양 ▲여자 네트: 1등 한미례, 2등 민명희 ▲시니어: 1등 강재성, 2등 김병탁 ▲인기상: 권재옥, 연인선 ▲근접상: 김황중.
정규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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