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지역에서 경제 성장률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베이지북을 통해 6일 밝혔다.
특히 경제의 성장 엔진인 소비 지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부동산 둔화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작성하는 12개 지역 연방은행 중 5개 지역의 ‘성장 둔화’(decelerate)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머지 7개 지역은행도 경제 성장이 ‘완화’(moderate)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베이지북은 인플레 압력이 가열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고 진단했다. 금속, 에너지, 기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아직 최종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한 노동 시장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일부에서 노동 부족과 임금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비 지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판매와 주택 건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그 이유를 지목했다. 주거용 부동산 경기는 전국적으로 한결같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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