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DS 리더 워렌 제프스 체포계기
콜로라도 유타주 일원
‘천국가는 지름길’
1백여년 지속된 풍습
일부다처주의를 신봉하고 있는 FLDS(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의 리더 워렌 제프스가 체포된 것과 관련, FLDS의 영지 애리조나주 콜로라도시티에서 자행되고 있는 중혼풍습은 자취를 감출 것인가?
대답은 ‘아니오’다. CNN 방송은 콜로라도시티 및 유타주 힐데일에 살고 있는 FLDS의 골수 분자들의 말을 인용, 중혼은 유구한 세월 이어져 내려온 풍습이라 이 곳에서 쉽게 뿌리가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이 지역 역사가 벤 비스트라인은 “우리는 중혼을 믿으며 성장해 왔다. 그것은 우리들의 삶의 일부”라며 “이 풍습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 FLDS 교인 플로라 제솝은 “어리석은 사람은 이 곳에서 중혼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나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풍습이 한 리더의 체포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6년 FLDS 영지를 탈출, 이 곳의 삶을 던져버리고 싶은 여성 혹은 아이들에게 상담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FLDS 교인들은 체포된 제프스가 법적 심판을 받고 수감생활을 할 경우, 그는 순교자로 더 많은 추앙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혼이 사후에 천국에 가는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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