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두르 구드욘센(7번)이 바르셀로나를 개막전 승리로 이끈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서 힘겨운 역전승·무기력한 무승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픈- 세비야는 맹위 이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아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가 2006-07 시즌 개막전에서 셀타 비구에 3-2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고 지난주 유럽 수퍼컵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완파한 UEFA컵 챔피언 세비야는 레반테를 4-0으로 대파, 최근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8일 벌어진 시즌 개막전에서 셀타 비구에게 전반 종료직전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 사무엘 에토오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가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시종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교체멤버 에이두르 구드욘센(아이슬랜드)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뿜어낸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25일 눈부신 플레이로 수퍼스타들이 총출동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일축하며 유럽 수퍼컵까지 거머쥔 세비야는 시즌 첫 주 마지막 경기에서 케파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반면 지네딘 지단이 은퇴하며 떠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에서 ‘월드컵 영웅’ 파비로 칸나바로를 비롯, 에메르송,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을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나 비야레알과 득점없이 비기는 데 그쳐 안방에서 야유를 받는 씁쓸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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