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1% “반대”응답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최근 성인 남녀 1,03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1%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방송이 3년 전 이라크 전쟁이 개전된 이후 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을 묻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 관계없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미군의 철군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모든 일이 마무리되기 전에 군대를 철수시키는 것은 재앙을 의미한다”며 “테러범들에게 추가로 전쟁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조사대상자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강한 지도자라고 응답한 사람은 51%에 달했다고 밝혔다.
54%는 대통령이 정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비율은 4대 6으로 반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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