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시카고-서울노선, 최신기종으로 교체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 & 비디오 시스템 탑재
세계적인 항공사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시카고-한국 전일 취항 기종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시카고와 서울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주4회 운항하던 777기종과 주 3회의 747기종에서 이코노믹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고 개인 모니터가 설치돼 수록된 영화, 음악, 오락 등을 자신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주문형 오디오 & 비디오 시스템 (AVOD)이 탑재된 보잉사의 최신 747-400B 기종으로 교체, 탑승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의 홍지성 시카고 판매 지점장은“시카고에 취항 하는 새 기종은 기존에 취항되던 747기종의 이코노미 310개 좌석에서 40석이 줄어들었다”며 이는 “AVOD설치로 인한 항공기 무게의 증가와 무엇보다 이코노믹석을 이용, 고국을 방문하는 시카고 한인동포들에게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공간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프레스티지석에 새롭게 장착되는 코쿤 좌석은 거의 평면의 침대형 좌석(Lie-Flat Seat)으로 여행 중에도 편안하게 개인업무 및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발 서울행의 KE038편 김동일 사무장은“AVOD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기내 승무원들도 AVOD 시스템 때문에 일이 줄었다고 말할 정도라고 밝혔다. 비행13년차 나미진 승무원은“시카고 고객은 승무원들 사이에 다른 도시에 비해 매너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귀띔하며 기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시카고 행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승무원들도 일하기가 즐겁다”고 전했다.
신기종을 타고 시카고를 방문한 마켓팅 전문가 이석배씨는“비행 13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니 잠을 설쳐 피곤하지만 직업상 인터넷 사용이 중요한데 평상시처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한항공의 새 서비스를 칭찬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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