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건강 검진 실시한 쏘렉 병원 한인 간호사들
한인거리축제가 열리는 동안 쏘렉(Thorek) 병원의 부스 앞은 항상 대기자들로 붐볐다. 상당 시간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 병원 측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검진 희망자들이 넘쳐났던 것. 이날 검진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3가지 항목에 관한 것이었으며 쏘렉 병원의 허정식 간호사 등 한인 간호사 10여명이 커뮤니티의 건강을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진의 참여자는 작년과 비슷한 300여명. 병원 측에 따르면 매년 거리축제 때마다 건강검진 희망자가 늘고 있지만 올해는 즉석 피검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작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병원의 허정식 간호사는 이번에 가져온 콜레스테롤 측정기는 일인당 대략 3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많이 검사해드리진 못했지만 정확성 있는 검사로 호응은 훨씬 좋았다고 전했다.
쏘렉 병원 한인 간호사들이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 이유는 커뮤니티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허 간호사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건강 관련 교육을 하러 나온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영어로 된 각종 버건 자료를 모두 한국어로 번역해서 들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료라 해서 일시적인 관심만 가질 게 아니라 한인 여러분들은 자신의 건강에 보다 자세한 지식을 갖고 스스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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