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 주최 콘서트, 실력파 연주자 대거 출연
동서양의 음악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8시 루즈벨트대학(430 S. Michigan Ave., Chicago) 간츠홀에서“동양이 서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음악을 테마로 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 김희경씨를 비롯 홍성주, 진 안, 김대성, 데이빗 이반 존스 등 한미 작곡경연대회 입상자들의 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지리 러스트랏, 유미 황 윌리암스와 첼리스트 데이빗 컨리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즈나부리안 등이 참가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www.sejongsociety.org/2006silkro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의 주요 연주자 및 작곡자들은 다음과 같다.
■연주자: ▲유미 황 윌리엄스(바이올린)-15살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처음으로 데뷔한 뒤 인디애나폴리스/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콜로라도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겸 덴버 대학교 라몬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독주회는 산타 로사 심포니와의 협연이며 올해 11월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고 윤이상씨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데지리 러스트랏(바이올린)-12세에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첫 데뷔. 루카스 포스나 에릭 쿤젤, 윌리엄 스미스 등 저명 지휘자들과 수차례 협연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Mozart Festival Violin Competition’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시카고음악원 링컨 트리오 합주단에서 활동중이다. ▲존 브루스 예(클라리넷)-줄리어드 음대 졸. 19세가 되던 1977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식 단원이 됐으며 1979년에는 ‘Chicago Pro Musica’를 조직, 1986년 최고 클래식 연주가로서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혁신적 음악을 추구하는 4중주단 ‘Bird & Pheonix’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작곡자/곡명: ▲데이빗 이반 존스-곡명: 이물놀이. 존스씨는 전자음악 작곡가로서 음성 및 음악 관계학의 전문가다. 1980~81년 영국 요크대 전임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다트마우스대학을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산타크루즈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American New Music Consortium’ 등 각종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건용-곡명: 배따라기. 이건용 교수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유학한 뒤 효성여대와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지난 93년 한국종합예술대학교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2년에는 동대학 총장을 지냈다. 대표작으로는 ‘Rhapsody for Violin and Piano’와 ‘Song in the dusk I for clarinet’ 등이 있다. ▲김희경-곡명: 침묵 깨기. 김희경 교수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캘리포니아 소재 버클리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Walter Hinrichsen Award, Fulbright Scholar Award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Commemorating World War II’ 및 ‘Rituels’ 등이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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